[iOS 앱개발 일기] 앱 스토어에 앱 심사 신청 및 느낀점 + 등록완료!

그 동안 열심히 만든 나의 앱이 드디어 앱스토어 앱 심사에 들어갔다.

사실 어제 웬만한 작업은 끝내고 심사받으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필요한게 너무 많아서 당황했다.

그래서 오늘 준비를 마치고 등록을 하게 되었다.

우선 앱스토어에서 보여질 스크린샷이 준비되어야 했다.

대충 만들까라고도 생각해봤지만 예쁘게 만들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봤다.

 

app-mockup.com

The world's most powerful screenshot builder

대부분은 유료였는데 여기는 무료였다.

그런데도 유료사이트에 전혀 뒤지지않는 기능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정말 이 사이트 개발자분은 천사인것같다.

위의 사이트에서 만든 결과물이 위와 같은데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들어주는거 같다 ^^

뿌듯하니 여기에도 사진을 올려야겠다.

 

또한 개인정보 처리방침, Xcode와 Apple developer 계정을 연동해서 프로젝트 빌드하기, iOS 버전 생각하기, 앱 소개 문구 생각하기 등 개발할 때는 전혀 생각하지 않던 문제들이 발생했다. 정말 간단한 앱이라도 이런 과정들을 거쳐 나오는 것이고 개인 개발은 정말 많은 일을 해야하는구나를 느낀 하루였다. 물론 나도 이러한 것을 모두 수행해서 이젠 앱스토어에서 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앱을 만들면서 디자인 적인 부분에 정말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내가 모두 디자인 한 것이긴 하지만 정말 예쁘진 않은 것 같다.

이 앱을 만들면서 지금까지 사용하던 앱들의 디자인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거같다.

색의 배합, 버튼의 위치, 글자 색 등 너무나도 고려할 게 많았고 결과물은 처음에 비해선 정말 엄청난 발전을 한 느낌은 있지만..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앱은 todolist에 게임적 요소인 능력치를 넣어본 앱이다.

계획을 달성하다보면 어느새 해당 능력치가 올라서 레벨업을 하게 된다.

레벨이 높아졌다는 말은 내가 해당 능력치에 대한 일들을 많이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듯..??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만들어보다가 정말 간단한 작업도 엄청나게 많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레벨과 경험치를 처리하는 부분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레벨과 경험치가 변할 수 있는 상황이 워낙 많다보니

모든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모든 상황을 처리했다고 생각한 어제도 오류가 발생해서 수정했다.

정말ㅎㅎ 개발은 재밌다 ^^;

 

이번 앱을 만들면서 Realm, FSCalendar 등과 같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방법과

직접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하는 경험, 그리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 까지 수행해본 경험을 얻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앱을 만들면서 얻은 AutoLayout에 대한 이해도 엄청 늘어났다.

 

사실 아직 이 앱에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이 아주 많다.

아직은 일간 계획 밖에 없는데 주간 계획, 월간 계획도 추가하고 싶다.

개발의 재밌는 점은 이렇게 출시한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확장성에도 있는거 같다.

 

완성도가 어떻듯 이렇게 앱스토어에 나의 이름을 건 앱을 등록해보니 iOS 개발자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기분이다.

처음 iOS 개발자가 되겠다고 Swift 공부를 시작한게 3달 전인데 이제는 많이 숙달된것 같다.

이번앱을 시작으로 더 많은 앱을 등록한 개발자가 되도록 계속 노력해야겠다.

 

이번 심사는 꼭 통과되었으면 좋겠다ㅎㅎ

 

2020.11.1

앱스토어에서 심사가 완료되어서 내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가게 되었다.

apps.apple.com/kr/app/lvup-todo-레벨을-올리는-todo-list/id1537835629

‎LvUp Todo - 레벨을 올리는 ToDo List!

위 링크가 나의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이다..

정말 올라가다니 뭔가.. 기분이 새롭다